축구이모저모

🏆 아놀드 없는 리버풀, 새로운 옵션 찾았다

하늘 과 바람 2025. 4. 4. 16:07
728x90
반응형

⚽ 리버풀의 깜짝 실험! 커티스 존스, ‘RB’ 변신 성공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에버턴을 1-0으로 꺾으며 단독 선두(승점 73점)를 유지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가장 주목받은 인물은 골을 넣은 선수가 아니라, 오른쪽 풀백(RB) 자리에서 깜짝 활약을 펼친 커티스 존스였다.

🏆 아놀드 없는 리버풀, 새로운 옵션 찾았다

리버풀의 핵심 라이트백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팀은 수비 라인에 큰 변화를 줘야 했다.
여기에 조 고메즈까지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었고, 대체자로 기대되던 코너 브래들리도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었다.

이에 아르네 슬롯 감독은 미드필더 출신인 커티스 존스를 라이트백으로 기용하는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존스는 프로 데뷔 이후 미드필더(MF) 포지션에서 뛰며 중원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왔지만, 풀백으로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 존스의 RB 활약상, 기대 이상의 성과

존스의 새로운 도전은 성공적이었다.
물론 경험이 부족해 공중볼 경합이나 위치 선정에서 약간의 아쉬움을 보였지만,
수비 커버, 빌드업, 공격 전개 등에서 매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 커티스 존스 vs 에버턴 경기 기록
✅ 패스 성공률 93% (매우 높은 수치)
✅ 인터셉트 1회
✅ 지상 경합 승리 1회
✅ 공중볼 경합 2회
✅ 리커버리(볼 탈환) 6회
✅ 드리블 허용 0회 (상대 선수에게 뚫리지 않음)

축구 통계 매체 ‘풋몹(FotMob)’은 존스에게 평점 7.7점을 부여했다.
이는 수비수로 처음 출전한 선수치고는 상당히 높은 점수다.

🎙️ 경기 후 감독 & 본인의 반응

경기 후, 슬롯 감독은 존스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평소 뛰는 포지션이 아니었지만, 그는 정말 잘해줬다.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뛰어난 역할을 해냈다.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다.”

존스 역시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나는 리버풀을 돕고 싶었다. 팀이 나를 필요로 한다면 어떤 포지션이든 뛸 수 있다.
원래는 미드필더지만, 축구선수라는 더 큰 틀에서 보면 포지션 변화는 큰 문제가 아니다.
풀백 역할에 대해 많이 공부했고, 오늘 그 결과를 보여줄 수 있어 기뻤다.”
라고 밝혔다.

⚡ ‘배신자’ 아놀드의 대체자로 급부상?

이 경기에서 커티스 존스가 RB로 뛰며 리버풀 팬들은 여러 감정을 느꼈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아놀드의 이적설 때문이다.

아놀드는 올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되며,
현재 스페인 및 영국 매체들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거의 확정적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만약 아놀드가 떠난다면, 리버풀은 라이트백 포지션을 재정비해야 한다.

📌 현재 리버풀의 RB 후보군
1️⃣ 코너 브래들리 (부상 이력 있음)
2️⃣ 조 고메즈 (떠날 가능성 높음)
3️⃣ 커티스 존스 (미드필더지만 RB 가능성 보임)

이 경기에서 존스가 RB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한 것은,
리버풀 입장에서 아놀드가 떠날 경우를 대비한 중요한 실험이 되었다.
물론, 한 경기만으로 존스가 완벽한 RB 대체자가 될 수는 없지만,
이처럼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는 감독에게 매우 중요한 옵션이 될 수 있다.

⚽ 존스의 RB 실험, 성공일까?

한 가지 짚고 넘어갈 부분은 존스가 RB로 뛴 이번 경기의 상대가 에버턴이었다는 점이다.
에버턴은 경기 내내 수비적으로 운영하며 리버풀에게 주도권을 내줬고,
존스가 공격적으로 활약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하지만 만약 강한 압박을 가하는 팀을 상대로 RB로 출전한다면?
또한, 수비 부담이 훨씬 큰 팀과 경기할 경우 존스는 어떻게 적응할까?

아직 몇 경기 더 검증이 필요하지만,
리버풀 팬들은 “RB 존스”라는 새로운 옵션을 기분 좋게 지켜볼 수 있게 되었다.


📢 여러분의 생각은?

💬 존스는 RB로 계속 기용되어야 할까요?
💬 아니면 다시 미드필더로 돌아가야 할까요?
💬 아놀드가 떠난다면, 리버풀의 새로운 RB는 누구여야 할까요?

728x90
반응형
LIST